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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준우승도 아닌 팀에서 MVP가 선정된 것은 이변에 가까웠다. 그만큼 정조국의 부활은 가치가 있었다. 정조국은 신인 시절부터 몸담았던 FC서울에서 경쟁에 밀려 광주로 옮길 때만 해도 '한물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아들의 한마디가 그를 다시 일으켰다.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뛰어?" 이를 악물었다. '아빠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그는 부활가를 불렀다. 이제 귀하신 몸으로 강원으로 스카우트돼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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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은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던 전북에서 서울로 트레이드됐던 2010년을 회상하며 2017년을 준비하고 있다. "2010년은 나라는 선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뛰었다. 나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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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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