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의 매각 대금이 AC밀란(이탈리아)을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AFP통신은 27일(한국시각) 홍콩 증권거래소를 인용해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시노보 랜드가 베이징 궈안의 주식 64%를 CITIC(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으로부터 35억6000만위안(약 6072억원)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이징 궈안의 구단 가치는 총 7억5400만유로(약 9418억원)로 책정됐다'며 '베이징 궈안이 AC밀란보다 비싸게 팔린 셈'이라고 덧붙였다. AC밀란은 지난해 8월 중국 컨소시엄에 매각될 당시 부채 2억2000만유로를 포함해 총 7억4000만유로(약 9243억원)의 가치가 산정된 바 있다.
베이징은 2010년대 들어 광저우 헝다와 장쑤 쑤닝, 산둥 루넝 등에게 밀리면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4만명의 관중을 동원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FP는 '시노보의 인수를 계기로 베이징의 구단명칭도 베이징 시노보 궈안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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