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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정우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향 부산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신선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인데 원작자인 본인이 직접 주연 짱구 역을 연기했다. 2009년 개봉 당시에는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다. 전국 관객도 10만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하지만 개봉 후 그 시절 고교 생활을 한 남성들을 중심으로 '리얼하다' '재미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후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손태영과 연인 호흡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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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쎄시봉'과 '히말라야'를 통해 자신만의 성장 계단을 밟아오고 있다. '쎄시봉'에서는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아 주연급 배우로 인정받았고 '히말라야'에서는 7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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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보고 이 영화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식간에 읽어내려 갈 만큼 몰입도가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정우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주특기인 유머와 진지함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깊이감 있는 열연과 해학 섞인 유머를 연기하는 것. 게다가 함께 출연한 강하늘 이동휘와의 감각적인 호흡도 '재심'의 매력 요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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