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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부터 눈길이 가는 매치업이 있다. 이른바 '친정 더비'다. 올 시즌에는 묘하게도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이 과거 몸담았던 K리그 팀들과 격돌하는 경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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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호주 출신의 디미트리 페트라토스는 입단하자마자 친정팀과 재회한다. 브리즈번 로어가 상하이 선화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깜짝 승리(2대0) 하며 울산과 한조에 속했다. 페트라토스는 2013년부터 4년간 브리즈번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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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ACL 출전 금지로 H조에 속하게 된 제주는 두 명의 옛 동료를 만난다. 일단 장쑤 쑤닝(중국)에는 홍정호가 있다. 제주가 고향인 홍정호는 2010년 제주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축구 수비의 미래로 불리던 그는 4년간 제주의 수비를 이끌었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중국 슈퍼리그 장쑤로 이적한 홍정호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에는 김재성이 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김재성은 올 겨울 호주로 이적했다. 김재성은 지난 시즌 이랜드에서 제주로 임대돼 반년간 제주에서 뛰며 팀의 ACL 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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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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