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24)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은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정상에 올랐다.
쉽지 않은 레이스였다. 결선에서 만난 상대는 '맏형' 이정수. 올 시즌 1500m 강자였다. 둘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박세영을 향해 웃었다. 박세영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했다.
삿포로(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