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우승 주역'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의 말이다.
맨유는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결승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통산 5번째 EFL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즐라탄이 있었다. 즐라탄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작렬한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가리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즐라탄은 경기 뒤 "승리를 이뤄낼 수 있음에 행복하다"며 "정말 긴 여정이었다. 환상적인 여정을 해왔다. 잉글랜드에 오기 전에 이룬 것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있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원했고, 이 나이에도 여전히 ㅂ가 고팠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 온 이후 (커뮤니티실드 포함) 두 번째 트로피다. 정말 기쁘다. 이기기 위해 왔고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했다"며 "상대도 정말 잘했다.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우승컵은 우리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26번째 득점포를 기록했다. 맨유에 합류한 것이 옳은 일이었음을 증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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