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니'의 공세가 유럽을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인 FC쾰른에겐 '귀찮은 존재'인 것 같다. 요르크 슈메트케 쾰른 회장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방송 스카이를 통해 최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슈메트케 회장은 "톈진 취안젠으로부터 공격수 앙소니 모데스테를 4100만유로(약 493억원)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 그런데 거절을 거듭할수록 더 높은 금액을 부르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들(톈진 취안젠)은 굉장히 끈질겼다. 또 이적 요청이 와 있다"며 "우리는 정중하게 모데스테를 이적시킬 뜻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톈진 취안젠이 쾰른에게 제시한 최종 이적료는 6000만유로(약 719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데스테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2경기서 17골을 기록 중이다. 톈진 취안젠은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으로 지난해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슈퍼리그 참가를 앞두고 있다. 톈진 취안젠은 브라질,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알렉산드레 파투, 악셀 비첼을 이미 보유 중이다. 중동에서 활약하던 권경원도 133억원의 이적료에 톈진 취안젠 유니폼을 입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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