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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하는 오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7 XX (더블엑스)에서 중국의 왕시안지에(26TAISHAN INTERNATIONAL FIGHTING HALL)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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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윤하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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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ROAD FC XX (더블엑스)결전의 날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뛰는 국내 시합이기도하고, 여성부 경기로만 구성된 첫 대회라서 더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됩니다. 하지만 하루 24시간 중, 자는 시간 5~6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시합생각과 시합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그리고 보다 알차게 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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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사실 잃을 것도 없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각오로 데뷔전을 맞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근거 없는 자신감과 패기였습니다. 그냥 저 스스로를 터무니없이 너무나도 믿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그날은 긴장을 얼마나 했는지 아직도 등장하던 그 순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시합 도중 다친 곳은 당연히 없었고, 저 같은 초짜 파이터와 싸워준 상대 후지노 에미 선수에게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잘하고 싶어졌고, 이기고 싶어졌습니다. '혹시나 기회가 또다시 온다면 정말 볼 맛 나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돼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그 후로는 일본으로 시합을 다녀오면서 승자의 기쁨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느껴보기도 했고, 아쉬운 패배에 눈물도 흘려봤습니다. 그렇게 나름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ROAD FC XX (더블엑스)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출전을 앞두고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케이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ROAD FC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데뷔전에서 보여드렸던 실망스러운 모습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발전된 모습으로 시합에 임하겠습니다. 볼 맛 나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겠다던 저의 소망과 포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정말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꼭 마지막 승자의 화면에 제 모습과 이름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최고라고 응원해주시는 저희 송탄MMA멀티짐 식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꼭 이겨서 다함께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날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제자의 꿈을 위해 항상 함께해주시는 저의 하나뿐인 스승님이시자 최고의 파트너인 손진호 관장님,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할 말이 너무나도 많지만 이기고 난 뒤 당당히 웃으며 케이지 위에서 나머지 얘기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멋지게 싸워 이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7 XX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46.5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아톰급 박정은 VS 샤마 디바이아]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스트로급 후지노 에미 VS 나탈리아 데니소바]
[스트로급 심유리 VS 하라다 시호]
[-50.5kg 계약체중 홍윤하 VS 왕시안지에]
[XIAOMI ROAD FC YOUNG GUNS 32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아사쿠라 카이]
[미들급 전영준 VS 김주원]
[페더급 신승민 VS 양쥔카이]
[페더급 오두석 VS 아사쿠라 미쿠루]
[플라이급 김태균 VS 왕더위]
[플라이급 윤호영 VS 고기원]
[미들급 최인용 VS 임동환]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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