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남자들 윤상현과 성준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에서 겁 많고 소심한 남편 구정희(윤상현)와 뺀질대고 능청스러운 연하남 강봉구(성준). 각각 바람을 피워서, 퇴사 후에도 서류를 보내달라는 독촉 전화로 심재복(고소영)의 심기를 거스르게 하지만, 캐릭터 확실한 이들이 복 없는 그녀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선물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밉지만 짠한 애증의 동지, 남편 윤상현
일명 재복의 '구동지' 정희. 친구에게 보증까지 서주는 착한 성격 때문에 재복의 입에서는 걱정 어린 잔소리가 마를 날이 없고, 부장 조영배(김규철)에게는 스트레스 풀기 딱 좋은 감정의 휴지통이 됐지만, 알고 보니 같은 부서 정나미(임세미)와 남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던 반전의 소유자다. 과연 정희의 바람을 알게 된 재복은 무릎부터 꿇고 잘못했다며 애원하는 그를 용서할 수 있을까.
뒤에서 걱정해주는 뺀질이 연하남 성준
"아줌마 사원이다 보니 챙겨야 할 게 많겠죠"라며 은근히 심기를 거슬리게 하고, 야근을 시킨 뒤 먼저 퇴근하는 얄미움으로 재복의 분노를 일으킨 봉구. 하지만 재복이 정규직 전환에서 탈락하자 대표를 찾아가 "힘없는 아줌마 수습한테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라고 일침을 놨고, 영배 사건으로 곤란에 빠진 그녀를 위해 몸소 증거를 수집하기도 했다. 전과 달리 재복에게 신경이라는 걸 쓰게 된 봉구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관계자는 "정희와 봉구는 이상할 만큼 운수 좋지 않은 날이 계속되어가고 있는 재복의 인생에 좋은 쪽으로, 혹은 좋지 않은 쪽으로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인물들이다. 현재는 재복에게 각각 애증의 남편과 뺀질이 연하남인 정희와 봉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비교 불가한 두 남자의 매력 대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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