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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씽나인'은 방송 전부터 이슈가 많았던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무인도 생존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판 '로스트'가 되는 것이냐는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잡음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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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물, 추리물과 같은 장르는 어느 정도의 희생은 극적 전개상 불가피한 일인데 '미씽나인'은 출연진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했다. 파도에 휩쓸려도, 절벽에서 떨어져도, 뒤통수를 가격당해도, 차량이 반파되어도, 칼에 찔려도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살아돌아왔다. 비행기 추락에서 이렇게 많은 생존자가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에 가까운 일인데 죽여도 죽지 않는 캐릭터의 향연은 '미씽나인'이 좀비물은 아니었을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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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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