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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에 열린 연습경기도 그랬다. 지난달 15일 오카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선발로 나섰다. 고졸 루키의 첫 연습경기 등판도 파격적이었지만, 2회 2사까지 무실점 호투를 했다. 2사후 볼넷을 내주고 중월 2점 홈런을 맞았으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그는 앞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나카타 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의 중심타자로 활약중인 나카타다. 최지광은 이날 2이닝 동안 3안타 2탈삼진 2실점, 투구수 4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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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는 작은 1m76 단신.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것도 아니다.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공을 씩씩하게 던진다. 김태한 수석코치는 "보통 루키 투수들은 긴장해 자기 공을 못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오곤 하는데, 최지광은 자신있게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진다. 제구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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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스프링캠프를 거쳐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을 확정한다.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 자크 패트릭과 윤성환 우규민의 뒤를 이를 선발 요원을 결정해야 한다. 대략적인 그림은 나왔다. 그래도 최지광은 5선발 후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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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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