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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을 앞두고 팀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다. 표면적인 것은 마운드 안정이다. 김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투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윤규진과 이태양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띈다. 둘은 자신들의 볼을 뿌린다. 지난해는 아무래도 어깨 수술(윤규진)과 팔꿈치 수술(이태양) 후 복귀해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 있었다. 올해는 달라졌다"고 말했다. 둘은 3선발, 4선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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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활중인 배영수 안영명은 오키나와-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배영수와 안영명에 대해선 여유를 갖고 마운드에 올리려 했으나 본인들의 복귀 의지가 강하다. 건강 뿐만 아니라 구위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조심스럽게 실전투입과 보직부여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장민재와 송은범은 선발과 중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조커 카드다. 둘다 몸상태와 준비상황이 지난해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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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해다. 2015년 6위, 2016년 7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구단의 유임여부 판단은 한달 넘게 미뤄지기도 했다. 사령탑 입장으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17년이 나 자신의 명예회복 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팀의 명예회복이 먼저다. 사령탑은 늘 위태위태한 존재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시즌을 앞둔 의지를 다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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