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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타 기획사 연습생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는 점에서 런칭 때부터 '프로듀스101'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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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습생 출연자에 대한 조명 또한 'K팝스타'의 중심을 이루는 3인의 심사위원(박진영 양현석 유희열)과 논의된 바였음은 자명하다. 심사위원들은 예선 초기부터 'K팝스타 걸그룹'을 노골적으로 언급했다. 오디션 진행과정에서도 김소희, 크리샤츄, 샤넌, 전민주, 이수민, 마은진 등에게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JYP와 YG는 자존심을 건 걸그룹 대전까지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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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두 팀을 비교해보면, 단순한 인기는 '상큼 팀'이 좀더 높아보인다. 시즌6 비주얼 원투펀치로 꼽히는 김소희와 크리샤츄가 뭉쳤고, 김혜림 역시 지난 방송에서 인생 무대를 펼치는 등 흐름이 좋다. 일부 시청자가 '몰아주기' 설까지 제기할 만큼 다소 쏠린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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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위해서는 뛰어난 실력과 폭넓은 팬덤, 그리고 탈락자의 팬을 흡수하는 확장성 있는 매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K팝스타'는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에 모든 것을 맡기는 프로듀스101이나 실시간 문자투표의 비중이 큰 슈퍼스타K와 달리 심사위원 점수의 비중이 훨씬 높다. 프로그램 정체성을 책임지는 기획사 대표 3인의 무게감이다. 그래도 우승을 위해선 타 출연자에게 지고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팬덤은 필요하다. 공연에 나서는 긴장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보이프렌드는 걸그룹들의 우승을 가로막는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저러다 떨어지겠지'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이 이 무서운 11세 소년 듀오는 독보적인 실력을 잇따라 뽐냈고, 기어코 자신들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패자부활전에 임하는 각오로 "저희의 주특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할 만큼 자신감도 넘치고, 그간 펼쳐온 무대의 기복도 적다. 그 사이 팬덤도 적지 않게 확보했더. 샤넌과 석지수는 물론 걸그룹 2팀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로선 두 걸그룹의 가장 강력한 적수다.
시즌1부터 5까지 역대 'K팝스타' 상위 4위까지의 순위를 보면, 여성 솔로 출연자가 10명(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권진아 케이티김 이진아 릴리M 이수정 안예은 이시은)으로 가장 많다. 남자 솔로 출연자는(이승훈 방예담 앤드류최 버나드박 샘김 정승환), 보이그룹 1명(이천원) 걸그룹 2명(짜리몽땅 마진가S) 혼성그룹 1팀(악동뮤지션)이었다. 걸그룹 최고순위는 마진가S(공동3위)다.
하지만 올시즌의 걸그룹은 다르다. 일반인 출연자가 아닌 걸그룹 연습생 출연자이기 때문. 'K팝스타6'는 걸그룹이 첫 결승 무대에 오르는 시즌이 될까, 더 나아가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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