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역시 '선발 왕국' 두산 베어스가 으뜸이다.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에 좌완 함덕주가 가세한다. 김태형 감독은 "캠프부터 덕주를 5선발로 생각하고 기용했다. 더 좋은 공을 뿌리는 투수가 나오면 모르겠지만 없다"고 했다. 함덕주는 지난 18일 시범경기 첫 등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4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40㎞대 중반의 묵직한 직구와 과감한 몸쪽 승부가 인상적이었다. 기존 선발 4명도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주 시범경기 1위를 달린 kt 위즈는 선발진의 전체적인 페이스가 빠르다. 로테이션 완성도 측면에서 톱클래스 수준이다. 1선발 돈 로치의 페이스가 인상적이다. 두 차례 등판서 합계 11이닝 9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40㎞대 후반의 직구가 묵직한 느낌이고, 투심, 스플리터, 커브 등 떨어지는 변화구도 다양하다. 피어밴드는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동안 8안타와 2볼넷을 내줘 불안했지만, 노련미를 앞세워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영건'들도 기대감을 높인다. 고영표는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 주 권은 17일 KIA전에서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정대현도 앞서 15일 삼성전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밴헤켄과 션 오설리반, 원투펀치와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까지 1~3선발은 확정했다. 4,5선발은 오주원 최원태 박주현 금민철 등 대략 4명 정도가 후보다. 이 가운데 오주원은 지난 1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이닝을 2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자리 하나를 예약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번주 최원태 금민철 박주현을 한번 더 테스트할 생각이다. 넥센은 시즌중 조상우와 한현희가 합류하면 선발진을 재조정할 수 있다.
Advertisement
NC는 18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제프 맨쉽의 첫 등판 결과에 환호했다. 지난 18일 삼성전서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6㎞를 찍었고,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탁월한 땅볼 유도 실력을 과시했다. 에이스 해커의 원투펀치 파트너로 손색없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3선발 이재학도 첫 등판서 4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4,5선발은 장현식 최금강 구창모 등 3명이 후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구창모는 2경기서 9이닝 8안타 3실점, 장현식과 최금강은 각각 1경기서 3이닝 1실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이 가운데 탈락자는 불펜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 새 외인 듀오 앤서니 레나도와 재크 패트릭은 첫 등판서 평가가 갈렸다. 레나도는 17일 LG전에서 3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6㎞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도 무난했다. 반면 패트릭은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4이닝 6안타 3실점으로 불안했다. 제구력을 좀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 식구 우규민은 18일 NC전에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윤성환은 첫 등판서 난조를 보였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5선발은 경쟁 체제다. 부활을 선언한 장원삼과 최충연은 좀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반면, 이수민 정인욱 장지훈 등은 기세가 무섭다.
한화도 메이저리그 출신 듀오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엇갈린 평가를 받는다. 오간도는 지난 18일 kt전에서 최고 150㎞짜리 직구를 앞세워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주목을 끌었다. 들쭉날쭉하리라 예상됐던 제구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비야누에바는 2경기서 합계 7이닝 7안타로 4실점했다. 구속이나 변화구 구사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 나머지 선발 후보에는 베테랑과 젊은 투수들이 섞여 있다. 배영수는 지난 16일 넥센전에서 4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송은범과 심수창도 각각 2경기 6이닝 2실점, 1경기 3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윤규진도 17일 넥센전에서 4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졌고, 5안타 2실점해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은 상황. 걱정거리는 3선발로 주목받는 이태양. 15일 LG를 만나 3이닝 동안 10안타의 뭇매를 맞고 5실점했다. 이들 모두 크게 아프지 않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롯데는 선발진에 물음표가 가장 많은 팀이다. 1선발 레일리는 확고한 믿음이 있지만, 나머지 4자리는 불안하기만 하다. 새 외인 파커 마켈은 수면장애를 겪는 예민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벌써부터 걱정이다. 첫 등판서 151㎞짜리 빠른 공을 뿌리고도 제구와 변화구에서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3~5선발 후보중 선두는 박세웅이지만, 박시영과 박진형, 김원중, 송승준의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4.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