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류현진이 완벽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호투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벌써 3경기 연속 호투다. 어깨 수술 이후 기나긴 재활 끝에 올해 시범경기에 돌아온 류현진. 첫 번째(12일 LA 에인절스전 2이닝 무실점), 두 번째(17일 시카고 컵스전 3이닝 1실점) 호투에는 부상 후유증 등의 의문부호가 따랐지만 이제는 완벽히 돌아왔다고 믿을 수 있을 정도의 몸상태를 보였다. 투구수, 이닝도 조금씩 늘려가는 모습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초 상대 4번타자이자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에서 뛴 에릭 테임즈를 만났다. 류현진은 테임즈와의 첫 맞대결에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승리했다. 2회까지도 퍼펙트 피칭. 류현진은 3회 선두 스쿠터 제넷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세 번째 이닝을 마쳤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4회말 공격에서 적시타까지 뽑아내 이날 경기 피날레를 장식했다.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총 53개의 공을 던졌다. 테임즈와의 두 차레 맞대결은 삼진, 내야 땅볼을 기록해다. 타석에서도 4회말 2사 1, 3루 찬스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상대 선발 맷 가자를 끌어내리기까지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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