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에는 쉼표가 없다.
A매치 휴식기다. K리그 클래식은 짧은 봄방학을 맞이했다. 하지만 챌린지는 계속된다. 25일과 26일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4라운드가 펼쳐진다.
빅매치는 역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아산의 맞대결이다. 당초 25일로 예정됐었지만 U-20 대표팀의 4개국 친선대회 문제로 하루 늦춰졌다. '창 대 창'의 대결이다.
수원FC는 역대급 승격전쟁이라는 올 시즌 초반 가장 두드러진 팀이다. 3연승으로 순위표 제일 꼭대기를 차지했다. 100%의 경기력이 아님에도 꾸준히 승점 3점을 더하는 저력이 인상적이다. 지난 시즌 클래식을 거치면서 확실히 내공이 쌓였다. '빅3(수원FC, 부산, 성남)'를 위협할 팀으로 지목된 아산은 제 궤도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경남에 패한 아산은 이후 안양(4대0), 부천(2대1)을 차례로 제압했다. K리그 클래식급 선수들이 포진한 공격력이 살아났다. 6골을 6명이 나눠 넣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이 좋은만큼 난타전이 될 공산이 크다.
아직 승리가 없는 성남과 이랜드는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충돌한다. 성남은 초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무2패다.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겨우내 준비한 '헤비메탈 축구'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가 하나둘씩 돌아오고 있는만큼 안양전을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의지다. 안양은 3연패에 빠져있다. 이랜드는 26일 홈에서 안산을 만난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기대를 모았던 이랜드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점유율은 높아졌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개막 전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안산이 2승1패로 흐름을 타고 있는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나란히 승점 7점으로 2위 그룹을 형성한 부산(5골) 경남(3골)은 각각 25일 부천, 26일 대전과 격돌한다. 부산은 A대표팀에 차출된 이정협의 공백이 아쉽다. 이정협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루키안이 대신 최전방에 설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막강 수비력을 앞세워 지난 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한 대전을 상대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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