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으로 인한 중징계는 너무 가혹하다."
23일 대한축구협회 산하 전국심판협의회가 대전시축구협회에서 긴급 이사회를 가졌다. 주요 안건은 지난 19일 서울-광주전서 나온 핸드볼 파울 오심에 관한 징계였다.
당시 주심 김성호 심판은 박동진의 핸드볼 파울 판정을 내리며 서울에 페널티킥을 줬다. 확인 결과 등에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심판위원회를 통해 오심을 인정했다. 주심에 대해선 별도 결정시까지 무기한 경기 배정 정지 징계를 내렸다. 주심에게 핸드볼 파울 의견을 제시했으나, 경기 후 관련 사실을 부인했던 부심은 퇴출됐다.
심판협의회는 24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에게 공문을 통해 서울-광주전 핸드볼 파울 오심 관련 징계 처분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 바로 잡히는 날까지 프로, 아마 모든 리그심판활동을 장점 중단할 것이라 전했다.
박치환 심판협의회장은 "서울-광주전 오심 징계가 시발점이다. 잘못된 판정은 나올 수 있는 부분인데, 오심 하나 때문에 중징계를 받는 것은 너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가 보이콧을 하려는 건 아니고 결국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문제를 가지고 심판이 다치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안과 관련해 프로연맹, 대한축구협회와 미팅을 하기로 했다. 이야기를 나눈 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 했다. '언론의 문제'에 대해선 "연맹, 협회와 이야기를 한 뒤 밝힐 부분"이라며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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