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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우천으로 취소된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예상했던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의 모습이 생각 이상이었다"면서 "선수들 스스로 경기 상황에 따라 생각하는 야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전엔 공보고 공치기였다면 이제는 어떤 카운트에서 어떤 공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쳐야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타석에 선다"며 "선수들에게 타격 후 물어보면 내가 기대했던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44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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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던 kt였는데 올해는 비록 시범경기지만 팀타율이 2할9푼3리로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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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칠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외국인 타자 모넬에 대해서는 "적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은 마운드 높이도 한국보다 높고 위에서 내리꽂는 투수들이 많은데 한국은 마운드 높이도 낮고 투수들의 스타일도 많이 달라 모넬이 적응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면서 "어제(25일) 1번타자로 낸 것도 처음보는 사직구장에서 되도록 많이 나가서 적응을 하기 위해서였다. 오늘도 원래는 모넬을 쉬게하려다가 구장에 좀 더 적응하라는 뜻으로 선발 출전시켜 2타석 정도를 보게할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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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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