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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각) 볼리비아 라 파스에 위치한 에르난도 실리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볼리비아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4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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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원정은 쉽지 않다. 고지대로 악명이 높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2010년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1대6으로 완패한 전력이 있다. 메시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 당초 바우사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만지작 거렸지만, 놀랍게도 그의 선택은 4-4-2였다. 결과적으로는 패착이었다. 중원에 두 명이 포진하다보니 상대의 압박과 역습에 속수 무책으로 당했다. 무엇보다 코레아 카드가 아쉬웠다. 코레아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아게로가 투입된 다음에야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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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선수들로 수준 문제를 탓할 수 없다. 결국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감독의 몫이다. 고지대를 대비해 수비를 두텁게 하던지, 아니면 중원을 두텁게 하던지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바우사 감독은 악수를 택했다. 메시가 없다고 해도 충분히 전술로 커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아르헨티나였다. 메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다름아닌 코레아, 아게로, 디발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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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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