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없다. 아르헨티나가 위기에 빠졌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각) 볼리비아 라 파스의 에르난도 실리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볼리비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4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6승4무4패(승점 22점)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5위에 머물렀다. 남미지역은 상위 4개국이 본선이 직행한다. 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위기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메시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메시는 2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칠레와의 13차전에서 심판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메시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2008년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 이상 소화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공격의 핵심인 메시의 공백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실제 아르헨티나는 메시 부재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메시는 지난해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메시 없이 경기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페루와의 9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라과이에는 0대1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었다. 다행히도 메시가 돌아온 뒤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또 한 번 메시 공백을 겪게 됐다.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과연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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