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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부산의 새 지휘봉을 잡았을 때 간판 스트라이커 이정협에게 했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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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드리아노는 FC서울에서 K리그 최상급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떨친 뒤 중국 리그로 특급 대우를 받고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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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성남과의 개막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골 행진이다. A대표팀에 차출돼 결장했던 1경기를 제외하면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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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이 대전을 이끌던 2014년 아드리아노는 개막 후 6경기 연속골의 골폭풍을 몰고 오는 등 그 해 27골로 챌린지 득점왕에 올랐다. 아드리아노와의 최종 경쟁은 리그 득점왕이다.
조 감독의 지원을 받은 이정협이 정말 아드리아노가 걸었던 길을 갈 수 있을까. 올 시즌 챌린지 리그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이정협의 6경기 연속골 무대는 15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의 경기다. 부산에게 수원FC는 숙적이나 다름없다. 2015년 12월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첫 맞대결이다. 당시 부산은 수원FC에 총합 0대3으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그 해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수원이 1년 만에 챌린지로 돌아오면서 부산과 다시 만나게 됐다. 리그 2위인 부산은 현재 최다득점 최소실점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도 만만치 않다. 현재 3승2무1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한때 아산전에서 0대2로 패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과 안산을 상대로 비기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선두를 노리는 부산이 이정협의 연속 기록을 앞세워 수원FC 사냥에 성공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조진호-아드리아노'에서 '조진호-이정협'으로 탈바꿈한 챌린지 득점왕 스토리 시즌2.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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