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가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승리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2월 25일 다름슈타트전(2대1) 승리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가 간절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종전까지 28경기에서 7승8무13패(승점 29점)를 기록, 18개 팀 가운데 16위에 머물러 있었다. 17위 잉골슈타트(승점 28점)와의 격차는 1점에 불과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리를 위해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구자철과 핀보가손이 퇴장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들이 받은 레드카드에 항의하던 바움 감독 역시 퇴장 당하며 벤치에서 물러났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구자철이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구자철은 후반 막판 볼 다툼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떨어진 구자철은 한동안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부상과 퇴장 악재가 겹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리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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