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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직후 수석코치 보강건이 논의됐다. 카타르(6월13일, 원정), 이란(8월31일, 홈), 우즈베키스탄(9월5일, 원정) 등 남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는 매경기가 살얼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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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원들은 A대표팀 수석코치를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역임한 정해성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1순위로 꼽았다. 대표팀과 클럽팀을 속속들이 경험한 몇 안되는 지도자다. 슈틸리케호 코칭스태프 중에는 월드컵 최종예선이나 본선 무대를 지도자로서 경험해본 사람이 없다. 정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첫 원정 16강의 역사를 함께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은 이후 대표팀과 프로팀에서 수석코치로서 독보적 역량을 발휘했다. 1998~2002년까지 A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2004~2007년 부천 SK,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역임했다. 2007~2010년 A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남아공월드컵 16강 직후인 2010~2012년 전남드래곤즈 감독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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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신임 수석코치는 최근 모교 중앙고의 감독직을 맡았다. 한때 축구부 폐지 위기에 몰릴 만큼 어려움에 처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축구 선배로서 무보수를 자청했다. 힘든 시기의 한국축구를 위한 헌신의 마음도 같았다. 이달 초 기술위 회의 후 수석코치 가능성과 의향을 묻는 질문에 "들은 이야기가 없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평생을 축구인으로 살면서 한국축구에 빚이 많다. 내 경험과 역할이 위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해야할 일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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