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18일 LG를 상대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던 한화는 곧바로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을 예고했다. 반대로 LG는 지난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2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LG는 이날 고졸 2년차 우완 김대현을 선발로 올렸다. 김대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주며 경기 초반은 투수전 흐름으로 갔다.
균형이 깨진 건 3회. 한화는 1번 정근우가 2사 2루 찬스서 김대현으로부터 선취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6회 2점을 더 달아났다. 잘 던지던 김대현이 흔들리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타석에는 5번 좌타자 이성열. LG 양상문 감독은 좌완 최성훈을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최성훈이 이성열과 정면승부를 하지 못하고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고졸 우완 신인 고우석을 투입했는데, 고우석이 장민석에게 1타점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LG는 비야누에바를 공략하지 못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비야누에바는 8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한국 데뷔 후 3경기 만에 달콤한 첫 승을 따냈다. 마무리 정우람이 9회 마운드에 올라 비야누에바의 승리를 지켜줬다. 시즌 2번째 세이브. LG는 김대현이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한화는 장민석이 6회 쐐기타점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성열도 2안타 경기. 김태균은 6회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6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연속 출루 경기 기록인 63경기(펠릭스 호세)에 단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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