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의 파괴력에 에이스 헥터의 호투를 더해 2위 kt 위즈에 낙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전원안타를 치며 13안타로 9점을 뽑으며 9대2의 완승을 거뒀다. 6연승 이후 전날 1패를 한 뒤 다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만들지 않았다.
1회초 김주찬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2회초 선두 안치홍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서 9번 김민식의 좌전안타와 상대 선발 정대현의 폭투, 2번 김선빈의 중전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 5-1로 앞서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4회초엔 안타 4개로 3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 동안 5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4연승을 달렸다. 4사구 없이 삼진을 8개나 잡으며 6일을 쉰 힘을 보였다. 솔로홈런 2개가 옥에 티였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터지며 헥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선빈과 나지완 안치홍 서동욱 등이 2안타씩을 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임창용은 9회말에 등판해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맞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9번 김사연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웃카운트 3개가 모두 삼진이었다.
kt는 선발 정대현이 일찍 무너졌고, 상대 선발 헥터에 막히며 이렇다할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도 못했다.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꾼 주 권이 3이닝 3안타 1실점을 했고, 롯데에서 트레이드로 온 배제성이 프로 데뷔 첫 1군 등판에서 2이닝 동안 삼진 2개에 무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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