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택시' 이선균과 안재홍이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19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출연했다.
이날 이선균과 안재홍은 '핑크빛 브로맨스'를 뽐냈다. 서로를 "애인 같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이선균은 "사극이다 보니 주로 지방 촬영을 했다. 4개월 정도를 찍었는데 같이 안 나오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4개월 동안 맛집에 극장, 야구장까지 함께 다니며 연애하듯 데이트(?) 했다는 것. 이를 들은 이선균의 24년 지기 오만석은 평소 '상남자'로 알려진 그가 셀카봉 마니아가 됐다는 말에 믿기 힘들어했다.
또 안재홍은 이선균의 첫 인상을 묻자 "'커피프린스' 때문에 로맨틱 가이라는 인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데뷔 전, 영화 스태프로 일했을 당시 자신을 챙겨준 이선균에 대해 "신생학과라 선배가 많이 없었는데 이선균이 그 막막함을 이해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이선균은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많이 났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선균은 오만석과는 치열한 폭로전을 펼쳤다. 이선균은 오만석 때문에 연관 검색어까지 오른 '발냄새'의 진실을 털어놨다. 이선균은 "오만석이 농구를 잘하는데 여자들 앞에서 쇼맨십이 심하다. 오만석 개인 플레이 때문에 이길 경기를 지고 있어서, 내가 발에 쥐가 나도록 뛰어서 역전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역전하는 순간 쥐가 났다. 그래서 신발을 벗게 됐고, 발냄새가 심했던 건 나도 알았다"며 "하지만 오만석이 말아 먹은 경기를 내가 살렸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만석과 우정에 금갈 뻔한 '돌잔치 사건'의 전말도 공개했다. 이선균은 오만석의 딸 돌잔치 전날 초대 받은 친구 3명과 함께 과음했고, 결국 다음날 모두 돌잔치에 가지 못했다는 것. 이에 이선균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짓궂게 농담했는데 알고 보니 오만석은 과음한 네 명만 초대했다고. 이선균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중에 알고 너무 미안했다"면서도 "약간 억울한 건 그 인간들은 사과도 안 했다"고 깨알같이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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