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포옹만 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한 뒤 "때로는 경기 종료 후 다른 말이 필요 없을 때가 있다. 에버턴전이 그랬다"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신 포옹을 했다. 선수들이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첼시는 페드로, 게리 케이힐, 윌리안의 골로 완승을 챙겼다. 승점 81점을 기록, 리그 단독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2위 토트넘(승점 77)과의 격차는 승점 4점이다. 콘테 감독은 "단지 승리만 챙긴 경기가 아니다. 에버턴전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선수들의 열망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럴 땐 함께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 선수단은 모두 우리가 잘 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모든 게 과정이다. 앞으로도 차분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해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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