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4번 타자 김태균이 돌아온다. 허벅지 부상중인 김태균은 이달초 이성열과 함께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김태균이 조만간 돌아온다. 본인이 한국에 오고싶다며 먼저 전화를 했다. 10일 저녁 비행기로 온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두번, 세번 일본의료진 의견을 확인했다. 이제 거의 다 나았다는 의료진 진단이 있었다. 한국에 오면 재활을 안해도 될 것 같다. 와서 배팅훈련과 수비훈련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OK사인을 받았다. 경기출전은 몸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율하게 된다. 이르면 다음주중 출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이른 복귀다. 다쳤을 때 곧바로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김태균은 지난달 23일 수원 kt위즈전 경기도중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1주일간 팀과 동행하며 낫기를 기다렸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김태균 본인은 대타로라도 출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지만 코칭스태프가 만류했다.
이달초 MRI촬영을 했는데 근육손상이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지난 1일 일본으로 떠났다. 김태균과 함께 이성열도 귀국한다.
김태균은 65경기 연속 출루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김태균이 합류하면 한화로선 천군만마다. 김태균과 이성열, 최진행까지 타선에 빠진 사이 거포부재에 시달렸다. 김원석 김경언 양성우 등 복귀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지만 김태균의 존재감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김태균은 올시즌 19경기에서 타율 3할9푼4리, 2홈런 14타점을 기록중이었다. 부상 직전 10경기에서는 타율 4할5푼5리(33타수 15안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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