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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이 좋은 피칭을 하고도 타선이 무기력하게 침묵하며 패했다. 6승2무25패가 되며 승률이 1할9푼5리로 1할대로 떨어졌다. 게다가 FA로 떠나보내야했던 차우찬에게 당해서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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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LG가 박용택의 한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초 1사후 타석에 선 박용택은 삼성의 두번째 투수 장필준의 147㎞의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1로 균형이 깨지자 삼성은 무너졌다. 이후 2사 만루에서 6번 양석환이 삼성 마무리 심창민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6-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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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의 부진으로 1번타자로 나선 박용택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톱타자로서 해결사의 능력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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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내줘야할 상위타선이 완전히 침묵했다. 삼성이 친 안타 4개는 모두 하위타선의 타자들이 친 것이었다.8번인 이원석이 솔로포 포함 2개의 안타를 쳤고, 7번 김상수가 1개, 6번 이승엽이 1개를 기록했다. 박해민-김헌곤-구자욱-러프-조동찬 등 5명의 상위타자들은 19번의 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를 치지 못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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