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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한 KBS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어색한 동침 뒤 서로에 대해 진지한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의 달달한 동거라이프가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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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자신의 생일에 집으로 돌아가려는 벽수를 붙잡으며 "나도 어떤 날은 혼자 있기 싫다"고 했고 "침대에 올라와도 좋다"고 말하며 동침을 허락했다. 벽수는 망설이다 지영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뺨을 맞고 당황했지만 두 사람은 어색하게 동침을 했다. 서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두 사람. 벽수는 '아는 누나 집에 얹혀 살려다가 잘 안됐다'며 갈 곳이 없는 척 했고, 간호사인 지영은 "내가 야간 근무일 때 집에서 자고, 내가 집에 있을 때는 나가라. 서로 겹치지 않게만 있자"고 시간차 동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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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은 행복했다. 하지만 그 시간이 길게 가지는 못했다. 지영은 자신의 일기장을 우연히 보고 아픈 가정사에 끼어들려는 벽수에 분노했고, 급기야 서로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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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결별 뒤 힘들어했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에게 어릴 때 가정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됐고, 떠난 그를 그리워했다. 어느날 정신과 전문의는 "지금도 네가 여전히 예쁜지. 걱정하는 남자가 좀 전에 나갔다"고 귀띔했고, 두 사람은 재회해 뜨거운 포옹으로 다시 시작하는 사랑의 새 출발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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