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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데 용 코치는 세계적인 장거리 선수 출신이다. 1998년 나가노올림픽 1만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2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동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등 1만m에서 4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종목별선수권 1만m에서 5차례, 5000m에서 2차례 우승한 장거리 종목의 레전드다. 특히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이승훈이 깜짝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신흥' 올림픽 챔피언을 목말 태워올리는 훈훈한 '페어플레이' 세리머니로 국내 팬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밥 데 용 코치는 현역 시절 이상화, 이승훈 등 한국 에이스들과 국제대회에서 자주 마주치며 우정을 키워왔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에릭 바우만 전 스피드스케이팅 감독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도 친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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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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