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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마라도나의 재림'이 펼쳐졌다. 주인공은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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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의 전설적인 골이 정확히 31년만에 재연됐다. '미친 골'을 터뜨린 이승우. 그것도 '마라도나의 후예'이자 U-20 월드컵 최다 우승(6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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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놈'은 '난 놈'이다. 이승우는 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의 옆 머리네 'V'와 'SW(Six Wins in a row·6연승)'을 새겼다. 필승의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출한 것. 혹자는 말했다. '너무 설레발 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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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8세 이하 선수는 해외에서 뛸 수 없다'는 FIFA규정에 따라 소속팀 바르셀로나 공식경기에 뛰지 못했던 이승우. 돌아오는 데만 꼬박 3년이 걸렸다. 2016년 1월 돌아온 녹색 그라운드. 공백은 없었다. 특유의 '깡'으로 버티고 또 버텼다. 자신을 향한 온갖 비판과 의심을 잠재웠다.
전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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