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윤희상이 무너졌다.
윤희상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1안타(3홈런) 1볼넷 2삼진 10실점으로 부진했다. 4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고 8실점.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실점 경기였다.
윤희상은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우민에게 우월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문호를 3루수 뜬공, 앤디 번즈를 5-4-3 병살타로 솎아냈다.
5-1로 앞선 3회말 흔들렸다. 첫 타자 신본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김동한에게 2루타, 손아섭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1사 후에는 전준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최준석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1점 차. 윤희상은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말에도 난타를 당했다. 김문호, 신본기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 손아섭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리며, 우월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이우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힘겨운 이닝을 마쳤다.
계속 흔들렸다. 윤희상은 5회말 전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준석에게 좌중간 안타, 강민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8점째 실점. 결국 SK는 윤희상을 대신해 임준혁을 투입했다.
무사 1,2루에서 등판한 임준혁은 김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번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신본기의 유격수 땅볼 때 윤희상의 마지막 책임 주자 강민호까지 득점. 윤희상의 실점은 '10'으로 불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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