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맹타를 휘둘렀다.
손아섭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타선 폭발을 앞세워 SK에 17대6으로 이겼다. 2471일 만의 SK 3연전 싹쓸이였다.
손아섭은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5로 뒤진 3회말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이후에도 최준석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4-5로 뒤진 4회말 2사 1,2루에선 윤희상을 상대로 우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볼넷 출루에 이어 6회에는 2루타를 날렸다. 손아섭은 7회초 시작과 함께 김대륙으로 교체되며, 휴식을 취했다.
손아섭은 경기 후 "특별히 좋은 느낌이 있었던 건 아니다. 평소처럼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면서 "최근 잘 안 되다 보니, 스스로 위축되는 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역전 홈런에 대해선 "타석에서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후회 없는 스윙을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손아섭은 "타석에서 힘을 빼려고 신경 쓰고 있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잘 안 풀리는 날에는 경직되고, 힘이 들어가 기복이 생기고 있다. 루틴을 지키며 힘을 더 뺄 수 있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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