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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이 2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넘볼 수 없는 월화극 제왕으로 군림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이러한 독주 체제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의 저력 덕분이었다. 박보검은 김유정을 향한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부터 곽동연과의 짠한 브로맨스, 힘없는 왕권에 대한 고뇌, 백성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 등을 가슴 저리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에 '보검 매직' '엔딩요정' 등의 애칭이 생겨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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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천민 이선은 왕이 됐고 세자 이선은 보부상 두령이 되어 편수회의 뒤를 캤다. 그리고 양수청의 횡포를 해결해달라며 보부상 두령을 찾아온 한가은(김소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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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유승호의 연기 내공에 몰입도도 높아졌다. 모두가 숨 죽이고 유승호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가며 그의 처지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유승호의 저력에 '군주'도 나날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시청률 20% 고지도 무리는 아닌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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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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