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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은 사회적인 지위가 있고 반듯한 외모와 친절한 말투, 행동을 보이지만 속내는 전혀 다른 반전 악역을 소름끼치게 소화해냈다. 보는 이의 핏대를 세우게 만드는 극한 예민함으로 강정일의 히스테릭한 분노를 그려내는 한편 최수연과 아버지에 대한 애증, 이동준(이상윤)과 신영주(이보영)에 대한 분노, 최일환에 대한 반발감 등 다양한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권율의 강정일이 없었다면 '귓속말'의 무게감도, 긴장도도 훨씬 떨어졌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권율의 예민함이 극에 달했을 때 섹시하다'는 여성팬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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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는 극한 악역이었지만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래서인지 이보영 이상윤 박세영 등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칭찬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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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귓속말' 시즌2가 나온다면 어떨까.
"시즌2가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 박경수 작가님과 이명우 감독님의 작품이라면 당연히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도 텀이 있을 테니 극 예민함을 덜어내고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다 같이 할 수 있게되면 좋을 것 같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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