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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승우와 백승호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신태용 감독은 "두 선수는 우리가 2연승 할 때 큰 힘을 보탰다"며 "백승호는 체력을 끌어올리려 많이 고생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다. 그렇지만 피로가 누적된 만큼 휴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은 쉬어 가는 경기가 아니다. 조별리그 3전승 통과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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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에는 전혀 새로운 스리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자르' 강지훈(용인대)-'하리즈만' 하승운(연세대)-'임니에스타' 임민혁(서울)의 출전이 유력하다. 강지훈은 지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환상의 오버헤드킥골을 성공시키며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강지훈은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이승우처럼 감각적이지는 않지만 훨씬 저돌적이다. 잉글랜드가 지난 기니전에서 상대의 저돌적 돌파에 약점을 드러낸만큼 강지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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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막연히 경기에 못 뛴 선수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이길 수 있고, 사고 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겠다. 또 어느 선수가 나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벤치에서 독을 품고 있던, 준비된 태극전사들은 또 어떻게 사고를 칠지. 잉글랜드전은 그들의 한풀이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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