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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는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 역의 설경구, 현수(임시완)를 의심하고 뒤를 쫓는 오세안무역의 왼팔 병갑 역의 김희원, 오세안무역의 조직적 비리를 노리는 경찰 천팀장 역의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역의 임시완은 오는 7월에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으로 이날 귀국해 인터뷰에 불참했고 변성현 감독은 국내에서 벌어진 SNS 논란에 대한 자숙의 뜻으로 이번 칸영화제 참석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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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박찬욱 감독이 극장 앞에서 꼭 안아주는데 왠지 모르게 고맙고 뭉클했다. 영화를 보기 전 전혜진이 박찬욱 감독에게 '우리 영화 재미있게 봐달라'고 말했는데 순간 아차 싶었다. 심사위원에게 이런 말을 하면 안될 줄 알았고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 눈치를 보게 되더라. 티에리 프레모 말이 '너희는 비경쟁부문이라 마음껏 이야기해도 된다'고 웃어라. 그때부터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한 것 같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극장 문 앞에서 우리를 기다려줬다. 우리를 보자마자 '영화 정말 재밌다' '최고였다'라고 응원해주셨는데 굉장히 힘이 났다. 알다시피 변성현 감독이 못해 마음이 허했는데 박찬욱 감독 덕분에 외로움이 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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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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