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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데에는 시 주석의 축구사랑이 있다. 시 주석은 '축구굴기'로 불리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맞춰 대대적인 개혁을 펼치고 있다. 시 주석은 인판티노 회장 앞에서 2020년까지 초·중학교 학생들 3000만명이 학교에서 축구를 배우고, 이를 위해 2만개와 7만개의 축구장을 건립한다 등의 중국 축구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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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한국 역시 2030년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인판티노 회장을 만나 중국-일본-북한과 함께 공동개최하는 '2030년 동북아 월드컵' 구상 계획을 전했다. 동북아 월드컵은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는데다 축구의 평화적 역할을 강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분이 나쁘지 않은 카드다. FIFA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곧 중국으로 건너가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인데 전달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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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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