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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김지영(21·올포유) 김민선(22) 장은수(19·이상 CJ오쇼핑)을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에 입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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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가 열린 아일랜드 골프장은 오지현의 땅이었다. 지난 시즌 오지현에게 적지 않은 행운이 따랐다. 최종라운드를 끝냈을 때 선두 성은정(18)에게 3타가 뒤져 우승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시상식을 기다리던 오지현은 3타차 단독 선두로 17번 홀을 마친 성은정이 18번 홀에서 티샷 OB를 냈다는 소식을 들었고 큰 기대 없이 연장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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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우승 기회에 반전은 없었다. 추격 끝에 역전한 지난해와 달리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오지현은 중반부터 줄곧 2, 3타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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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초반을 잘 버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오지현은 7번 홀까지 매 홀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퍼트가 살짝살짝 비켜가는 바람에 고전했다.
추격자들이 스스로 주저 앉은 것도 오지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한때 2타까지 따라붙은 '루키' 장은수(19)는 15번 홀(파4) 보기로 동력을 잃었고 역시 2타차로 좁혔던 김민선은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김지영도 14번 홀 보기로 추격의 실마리를 잃었다. 버디가 꼭 필요한 18번 홀(파5)에서도 티샷 실수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지현(26·한화)은 1타를 잃고 공동 10위(8언더파 280타)에 그쳐 3주 연속 우승은 무산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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