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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승점 20(5승5무6패) 고지에 올라서며 전남을 승점 1점 차로 제압하고 8위로 올라섰다. 시즌 5패(5승6무)째를 떠안은 서울은 7위에 머무르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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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서울 감독도 "배수진을 쳤다"며 맞불을 놓았다. 황 감독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보였다. 황 감독은 지난 21일 10명이 싸운 대구FC와 무득점으로 비긴 뒤 자책했다. 당시 데얀, 박주영 윤승원 스리톱 기용에 대해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뒤지는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부분은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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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 감독은 윤승원 원톱 카드를 꺼냈다. 데얀과 박주영을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주중-주말 경기를 펼치는 빡빡한 일정을 고려한 로테이션 개념이었다. 황 감독은 "고민을 했다. 데얀이 휴식 타이밍이었고 상대가 측면 공격이 좋아 압박으로 적극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윤승원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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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주는 황 감독이 두려워하던 측면 공격을 살려 후반 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투입된 황순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상주는 40분간 서울의 맹공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그러나 5명의 수비수를 두고 한 방의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김 감독의 바람대로 2017년 6월 25일은 상주가 상암 대첩에서 기념비를 세운 날로 기억됐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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