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수현(29)이 최진리(23)의 각종 논란에 대해 "그동안 최진리의 SNS 취향을 몰라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 코브픽쳐스 제작)에서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 1인 2역을 연기한 김수현. 그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13, 장철수 감독) 이후 4년 만에 '리얼'로 스크린에 컴백한 김수현. 여기에 '리얼'은 올해 만 29세인 김수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며 김수현 생애 첫 1인 2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리얼'은 중국 알리바바픽쳐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115억짜리 블록버스터로 아시아 전역 관심을 모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리얼'은 영화가 공개되기 전 감독 교체, 최진리의 파격 노출 및 SNS 벌언 등 많은 논란이 생기기도 해 아쉬움을 남긴 것.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내가 가장 처음 가지고 있던 부담감은 영화에 속해있는 센 장면에 대한 부담감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논란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설리(최진리)의 SNS의 취향에 대해 잘 몰랐고 감독 교체 부분도 김사랑 감독과 이정섭 감독 모두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단계부터 영화를 마치기까지 함께 계셨던 상황이다. 이후에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한쪽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모든 논란에 대한 부담감이 나중에 생겼다. 이제는 다 안고 가야할 것 같다. 주변에서 '왜 너는 SNS를 안 하냐'고 할 정도로 이슈가 된 것 같다. 나도 SNS를 하는데 설리는…"이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사실 설리의 SNS 행보는 나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통통튀는 그녀와 어울리지 않나? 작품을 함께 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작품 이후에 깜짝 놀랄일이 많았다. 설리는 이슈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그야말로 너무 핫하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최진리와 영화 속에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영화를 함께하기 전에는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몰랐다. 이번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생각보다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배우였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영화 속에서 너무 예쁘게, 아름답게 나온 것 같다. 작품에 대한 태도가, 나보다 대본을 더 많이 본 것 같다. 그래서 두 감독과 설리가 연습한 시간도 많았다. 자기가 시간을 만들어간 것도 기특하다. 그런 부분은 굉장히 고마웠다"며 "'리얼'의 여주인공을 하기엔 그녀도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어려운 지점을 끙끙 싸매고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설리의 SNS 플랜을 보면 아시듯 담고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현장에서도 어려움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는 편이라 함께 연기한 나 역시 편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설리 등이 가세했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 로맨스' '사랑을 놓치다'를 집필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촬영 후반 김사랑 감독으로 교체됐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코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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