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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장점을 모두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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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팀에서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좀더 노력해서 전북에서 '작은 재성이형'(공격수 이재성)처럼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맡겨만 주시면 뭐든 해내는 '최투지' 철순이형같은 선수도 되고 싶다. 전북은 물론 타구단도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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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시련 그리고 꿈
김민재는 2017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다. '영플레이어상' 이야기를 꺼내자 "계속 잘해야 한다. 형들이 후반기가 중요하다고 했다"며 웃었다. "꾸준히 열심히 잘하고 있으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수비수가 받은 적은 많지 않다고 해서 욕심도 좀 난다. 설령 못받는다 하더라도 큰 동기부여"라고 털어놨다.
1996년생 '단짝 공격수' 장윤호와 함께 꾸는 꿈도 있다. 내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다. "윤호와 같이 아시안게임에 나가면 분명 시너지가 날 것이다. 윤호와 꼭 같이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내친 김에 A대표팀 욕심도 물었다. "당연히 축구선수라면 꿈이 있다. 하지만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경험을 더 쌓으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나는 과정속에 있다. 매경기 배우고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수원전에서 염기훈을, 강원전에서 정조국을 꽁꽁 묶어낸 김민재에게 최근 기세등등한 포항 공격수 '양동현 공략법'을 물었다. 신인답게 풋풋한, 그러나 김민재답게 패기만만한 답이 돌아왔다. "염기훈 양동현 정조국… 다 TV로만 보던 선수들인데… 워낙 잘하는 선배들이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공 뺏을 때 희열도 느낀다. 그래서 나는 더 잘하고 싶다. 그런 선배들과 붙을 때."
최강희 감독이 왜 이 선수를 믿고 쓰는지 알 것도 같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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