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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골씩 주고받은 치열한 공방전. 그 중심에는 수비수 이슬찬의 뜨거운 득점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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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슬찬의 변신이 무섭다. 2012년 전남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슬찬은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주포지션이 수비수인 만큼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얘기가 다르다. 이슬찬은 4월 4일 열린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프로 첫 득점을 기록한 뒤 벌써 4골을 폭발했다. 자일(12골)에 이은 전남 내 득점 2위. 그야말로 수트라이커(수비수와 스트라이커의 합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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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찬의 활약에 노상래 전남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 감독은 "매 경기 어려운 상황은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대가 된다. 응원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특히 좌우를 오가는 포지션 변화에도 제 몫을 해내는 부분에 있어 "어느 자리에서든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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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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