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은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승점 25점을 쌓는데 그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더 큰 문제는 부상이다. 서울은 이날 부상으로 '전천후 미드필더' 이명주를 잃었다. 이명주는 전반 36분 광주 여봉훈의 태클에 오른 발목을 꺾여 벤치로 물러났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1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보고들은 바로는 심각하다. 재활하는데 8주정도 걸릴 것 같다. 수술을 하게되면 3개월까지 걸린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업자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뭔가 확실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K리그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끼친다. 더 나아가서는 대표팀에도 문제가 된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서 경기해야 한다. 당황스럽게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정확히 발목이다. 인대 파열돼 더블 체크 중이다. 수술과 재활 중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명주를 품에 안았다. 이명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서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의 결승골을 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 만에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구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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