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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에는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 1번과 2번 타순을 오갔다. 다만 기대 만큼의 성적을 올리진 못했다. 4월까지 타율은 2할4푼1리(54타수 13안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트레이 힐만 감독은 꾸준히 노수광에게 기회를 줬다. 꼭 선발은 아니어도 경기 후반 대수비 혹은 대주자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6월부터는 위상이 달라졌다. 리드오프 조용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조용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직후만 보면, 타율 2할8푼4리(74타수 21안타), 출루율 3할4푼1리로 성적이 좋았다. 최근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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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수광은 11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말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결승타가 됐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최 정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방면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가장 긍정적인 건 타구들이 모두 왼쪽과 중앙으로 향했다는 것이다. 급하지 않게 공을 잘 맞혔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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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조금씩 리드오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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