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라고해서 무조건 뽑는 일은 없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길. 한국은 이란(8월31일·홈), 우즈베키스탄(9월5일·원정)과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8경기에서 승점 13을 쌓으며 A조 2위에 랭크됐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월드컵 직행권은 조 1, 2위에만 주어진다. 조 3위는 플레이오프 나락으로 떨어진다.
위기상황, 한국 축구가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신태용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새 사령탑 신 감독은 마지막 2경기에 '올인'을 선언했다. 선수 선발 역시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해외파라고해서 무조건 뽑는 일은 없다. 안되면 K리거들로만 갈 수도 있다. 뛰고 있는 무대에 상관없이 좋은 선수를 뽑아서 2경기 모두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신 감독의 강렬한 메시지. 해외파도 다시 뛰고 있다. '막내' 황희찬(21·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은 프리 시즌부터 물오른 득점포를 자랑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몰타 파올라 하이버니언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의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앞선 전반 3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비록 예선이지만 황희찬은 UCL 데뷔골을 폭발하며 활짝 웃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카타르 원정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출격, 후반 25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한동안 부상으로 허덕이던 권창훈(23·디종·프랑스)도 프리 시즌 연습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과 제주의 K리그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권창훈과 통화했다. 잔부상 없이 프리시즌 훈련을 다했고, 몸상태도 좋다고 했다"며 눈여겨 보고 있음을 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구자철(28)과 지동원(26)도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전 경기 출전한 지동원은 이달 초 일찌감치 소속팀에 복귀, 차근차근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발목 부상을 입었던 구자철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경기력' 기준을 천명하며 출항한 신태용호. 누구에게도 당연한 승선은 없다. 예외없는 원칙 앞에 유럽파 선수들도 신발끈을 바짝 조여매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