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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수원은 전반 10분, 후반 20분 조나탄의 멀티골, 후반 22분 염기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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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감독의 믿음은 적중했다. 전반 10분, 투톱으로 나선 염기훈과 조나탄의 눈빛이 통했다. 염기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조나탄이 그림같은 선제골을 밀어넣었다. 시즌 도움 6개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반 10분 염기훈의 왼발이 번쩍 빛났다.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조나탄이 염기훈의 '포물선' 크로스를 이어받아 그림같은 '포물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0호골을 채웠다. 염기훈이 '6호 도움'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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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코너킥에서 낮고 빠른 염기훈의 크로스에 조나탄이 또 한번 날아올랐으나 아쉽게 인천 수비라인에 막혔다. 염기훈은 전반 42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직접 날리며 물오른 자신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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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웨슬리의 부재, 10대11의 수적 열세는 인천에게 악재였다. 대구전 김동석의 퇴장에 이어 2경기 연속 10명이 뛰어야 하는 상황, 이기형 인천 감독은 문선민을 최전방으로 올리고 박용지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20분, 수원의 쐐기골이 터졌다. 김종우의 코너킥을 조나탄이 또다시 머리로 받아넣었다. 시즌 11호골을 신고했다. 불과 2분 후인 후반 22분, 이번에는 '염기훈 타임'이었다. 조나탄이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로 톡 밀어넣었다. '주거니 받거니' 1골1도움으로 수원의 3대0 승리, 짜릿한 2연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조나탄-염기훈 투톱의 활약에 힘입어 3골을 터뜨리며 모처럼 무실점 2연승을 달렸다. 인천전 12경기 연속 무패(6승6무)를 이어갔다. 베테랑 염기훈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빛났다. 짜릿한 승점 3점이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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