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만에 선발 등판한 김대현이 단 2안타만 허용하는 무결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거뒀다.
김대현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91개를 던져 3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김대현은 1회 2사 후 연속 2개의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3회 1사까지는 안타를 내주지 않고 막아냈다. 이후 번트안타와 수비 실책, 희생번트가 겹쳐 주자를 3루까지 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이날 김대현 투구의 백미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한동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김동엽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주환 대타 박승욱과 박정권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재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깔끔하게 막아낸 김대현은 6회 1사 후 김동엽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고 진해수로 교체됐다.
경기 후 김대현은 "선발 준비는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가 왔고 잘 던졌고 팀이 승리하고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가 지금까지의 등판 경기중 가장 긴장됐는데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투구했다"고 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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