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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현수(동하)의 사건이 해결되고, 두 사람의 아버지들에 얽힌 악연도 해결됐다. 은봉희는 텅 빈 법정에서 노지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은봉희는 이때 노지욱이 나타나자 '당신에게 또 반하고 또 반하던 날들이었어. 그리고 지금 이순간 나는 또'라며 노지욱에게 달려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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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왜 날 피했냐'는 노지욱의 말에 은봉희는 "피했다기보다 겁났다. 그러고나면 일이 터졌어. 사귀고 좋아하고 키스 이런 거 하면 일터지고 꼬이고 누가 다치고 또 헤어지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욱은 "이해하니까 사귀자. 너랑 헤어지는 게 너무 무섭다"고 말했고, 봉희는 "일 터져봐야 헤어지기밖에 더 하겠냐. 사귀어요"라고 화답했다. 지욱은 밝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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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지욱은 정현수(동하)의 형량으로 무기징역을 주장했고,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지은혁(최태준) 등 지인들은 장희준(찬성) 살인 혐의에서 벗어난 은봉희에게 축하를 건넸다. 노지욱은 은봉희의 손을 잡으며 축하했고, 은봉희는 어머니를 껴안으며 "나 무죄 확정됐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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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노지욱과 지은혁이 도착했다. 노지욱은 의기양양하게 은봉희를 데리고 떠났고, 지은혁은 두 여자를 보며 난감해했다. 결국 지은혁은 나지해를 먼저 보내고 차유정을 집에 데려다줬다. 두 사람은 헤어지려던 순간 손을 마주잡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강렬한 키스를 나눴다.
은봉희와 노지욱은 더할 나위 없이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의뢰인의 사정으로 인해 다툼이 생겼다. 의뢰인이 30년 전 바람을 핀 남편에게 원한을 갖고 있다가 어느날 남편을 야구방망이로 구타했다고 밝힌 것. 노지욱이 다투다 말고 "왜 우리가 싸워야하냐"고 말했지만, 은봉희는 "내 뽀뽀 피하지 않았냐, 뒤통수 조심해라. 30년 뒤에 무슨 일 생길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변영희(이덕화)는 노지욱과 지은혁, 방계장(장혁진) 등에게 "여자랑 문제가 있으면 무조건 엎어져라. 사과해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변영희도 '뭘 잘못했냐'는 아내의 말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이후 꿈 같은 하루를 보내던 노지욱과 은봉희는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됐다. 이에 대해 나지해는 "외부에서 문제가 없을 땐 내부에서 단점을 찾게 된다. 서로 지루해진다. 그대들의 머지 않은 미래"라고 은봉희와 차유정에게 일침을 날렸다. 노지욱은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지만, 은봉희는 "뭘 잘못했는데?"라고 몰아붙였다. 노지욱은 간신히 은봉희를 달래고 화해했다.
차유정은 "술먹고 들어가면서 전화도 없더라"라고 지은혁에게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지은혁은 "앞으론 내가 전화할게"라며 환한 미소로 능숙하게 사과했다. 이를 지켜보던 나지해는 부글부글 끓는 속을 삭혔다. 나지해는 은봉희에게 "아직도 노변호사 볼 때마다 반하고 설레냐"고 물었고, 은봉희는 "너 술 취했어?"라면서도 "가끔 반한다"고 답해 나지해를 더욱 화나게 했다.
노지욱과 은봉희는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사로 다시 만났다. 은봉희가 공연음란죄로 기소된 노출증 환자에 대한 변호에 나섰기 때문. 두 사람은 다투면서도 곧장 화해한 뒤 "바라건대 이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길"이라고 기원했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내가 너 평생 사랑할게"라고 고백했다. 은봉희는 "이거 프로포즈야?"라고 물었고, 노지욱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은봉희는 '노래는 없냐'고 그를 당황시킨 뒤 "노래 없어도 내 대답은 예스에요. 나도 평생 사랑할게"라고 화답했다. "정말 다행이야, 너를 만나서, 당신을 만나서"라는 나레이션이 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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